고양이, 누구나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개발자들은 유독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개발자라면 쉽게 주변에서 고양이를 찾을 수 있죠. cat 유닉스 유틸리티라든지 안드로이드 개발자면 logcat, 웹 개발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Apache Tomcat까지. 왜 하필이면 고양이일까요?
MBTI로 알아보자.
고양이 MBTI
전문적인 연구는 찾을 수 없어서 MBTI 유머 계정에 있는 자료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료에 의하면 INTP, INFP, INFJ, INTJ, ISTJ, ESFP, ESTP, ENEJ가 고양이 같다고 합니다. 전문성은 전혀 없지만 공감 수가 높은 것을 봐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공감은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의 MBTI는 고양이?
Programmers에서 진행한 1166명이 참여한 2020 MBTI설문조사를 보면, 상위 top3 유형이 INTP, INFP, INTJ이고 IN**비율이 40.5%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도 INTP입니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INTP, INFP, INFJ, INTJ 가 고양이 같은 사람, 상위 프로그래머 MBTI top3 유형이 INTP, INFP, INTJ입니다. 무언가 연관성이 보이지 않나요? (<– MBTI에 집착하는 편)
그럼 우리나라만 개발자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심지어 이건 전 세계 공통입니다. 한 quora 질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몇몇 재미있는 글귀도 보이네요.
아무튼
위에 설문조사에서도 보이듯이 많은 프로그래머가 내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런 점이 무언가 고양이에 이끌리게 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일반화한 글이니 유머로만 봐주세요! (고양이를 안 좋아할 수도 있죠 뭐!)
아무튼 결론은 고양이는 귀엽다. 여담으로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꼭 자동차 보닛을 몇 번 두드려서 고양이가 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