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사버렸습니다.. 꿈에 그리던 신티크가 도착했습니다! ! 후기를 보고 싶은 분들은 맨 아래쪽으로 스크롤해주세요!

개봉기

와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했는데 터치 버전으로 주문하여 총 324만 원이 들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터치 버전으로 산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신티크 포장 박스 1
뾱뾱 뾱뾱뾱뾱

택배는 일양 로지스라는 택배사에서 배송하고, 위에 사진처럼 뾱뾱이에 들어있습니다. 배송은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신티크 포장 박스 2
상자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얼른 뾱뾱이를 걷어내고, 상자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신티크 내부 포장 박스
박스 위에 손잡이가 달려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해도 집으로 가져오기 편할 것 같네요.

기대하고 박스를 열었는데… 이런 상자 마트료시카였습니다… 다시 기대하면서 두 번째 박스를 열어봅시다.

신티크 포장 박스 열기
상자 열기가 좀 어렵습니다. 2중 잠금처럼 되어있어요!

두 번째 상자를 열어보니 설명서가 반겨주네요. 동영상도 찾아보면 많고, 설명서에도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있어서 설치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신티크 포장 박스 내부 1
짜짠!

설명서를 위로 올리니, 와콤 프로펜 2와 익스프레스 키 리모컨과 여러 케이블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데, 컴퓨터에 맞는 케이블을 선택하셔서 쓰면 됩니다. USB-C케이블을 사용하시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고, 나머지 HDML2.0 케이블이나 DP케이블을 쓰시게 되면 전원 케이블 외에 별도로 USB 케이블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설치 방법은 검색하면 영상으로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동그란 플라스틱도 보이는데, 그건 본체 위에다가 꽂는 펜 홀더입니다.

신티크 포장 박스 내부 2

스티로폼을 위로 올려 꺼내 보니…. 드디어 보이는 본체입니다.

신티크 포장 박스 내부 3
꽁꽁 감춰져있다!!

본체를 꺼내고, 아래쪽에도 열어보니 전원 관련 케이블들이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다 보니, 다양한 콘센트에 맞는 케이블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에 소개했던 케이블도 그렇고 이 전원 케이블도 그렇고, 와콤은 케이블을 엄청나게 두껍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은 좋아 보입니다.

신티크 본체 포장
포대..자루..?

쌀이 담겨있을 것만 같던 포장을 풀어보면!!

신티크 본체
열고나서 너무 예뻐.. 한동안 멈춰있었다.

짠! 심플한 디자인에, 아래쪽 중앙에 커다란 와콤 로고… 진짜 디자인 하나는 깔끔한 것 같아요. 버튼들을 익스프레스키 리모컨으로 분리한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는 전원 버튼이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시 꺼둘 수도 있습니다. 옆쪽을 보면 이어폰 단자 및 USB단자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익스프레스키 리모콘
신티크 본체

익스프레스키 리모컨! 아주 편합니다. 와콤 본체에도 리모컨에도 자석이 있어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처럼 화면에 딱 붙습니다. (물론 각 측면만 자석이 있긴 합니다.) 누가 버튼이 뻑뻑하다고, 잘 안 사용한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버튼은 전혀 뻑뻑하지 않고 인튜어스 프로 쓸적에 익스프레스키를 굉장히 많이 사용한 저로서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티크 본체 뒷면

뒤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기 뭔가 하나 꽂혀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저게 익스프레스키 리모콘의 수신부입니다. (물론 다른 단자에 꽂아도 됩니다.) 공간이 이렇게 쓸데없이 넓은 이유는 와콤 신티크 프로 엔진이 들어갈 곳이기 때문입니다. 엔진을 장착하면 신티크 프로를, 모바일 스튜디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엔진은 그냥 컴퓨터입니다.)

신티크 설치
연결하고 처음 찍어본 사진입니다.

후기

일단, 가격을 제외하면 단연 최고의 도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작업 속도가 1.5배 정도 빨라졌고, 더 편해졌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지만, 일단 장단점을 리스트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또 터치 vs 비 터치로 고민중이신 분들을 위해 정리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면서 사소하게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과 그 해결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장점

  • 구매일 기준 유일무이한 4K지원 액정 타블렛
  • Adobe RGB 99% -10비트 색상 지원 (열이 발생하다 보니 주기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긴 합니다.)
  • 응답속도 14 ms
  • 발열 적음 (오랫동안 켜봤는데 생각보다 발열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밝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요.)
  • ExpressKey 리모콘이 너무 좋다

와콤의 응답 속도와 무전원 펜은 오래전부터 이미 유명했죠!

단점

  • 가격 (너무 비싸다. 가성비는 이미 저 멀리로..)
  • 발열을 잡으려고 그런 건지… 내부 펜 소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 내부 UI가 좀 별로입니다. 90년대 느낌이 물씬 납니다. (대신 시작 화면은 멋집니다.)

스탠드는 딱히 필요가 없다.

액세서리중 하나인 에르고 스탠드를 살까 말까 고민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틸트가 필요한 상황 등의 특수한 환경이 아닌 이상, 스탠드는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체에 붙어있는 스탠드로도 충분합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긴 하겠죠!

내장 스탠드가 원하는 각도가 아니라면, 안 읽는 책을 스탠드 밑에 놓아 적당한 각도로 맞출 수 있습니다. 고무 패드가 단단히 고정하기 때문에 책 몇 권 쌓는다고 미끄러져 내리진 않습니다. 이 방법은 에르고 스탠드를 사기 전 많은 분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터치 VS 비 터치

터치가 확실히 더 편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잘못 입력되는 터치 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직접 써본 결과 UI나 확대, 축소, 움직임, 회전등의 조작에 매우 편리합니다. 또 윈도우에서 주로 작업을 한다면 가상 키보드등, 신티크 화면에서 키보드 입력이 필요할 때 확실히 편했습니다.(레이어 이름 변경, 파일 이름 변경)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대부분의 사람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편하고 익숙합니다.

사소한 문제점과 해결법

터치가 이상한 곳에서 되는데요?

이건 Windows10기준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 들어가셔서, 신티크 모니터를 선택하신 후 아래쪽에 있는 “이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macOS도 마찬가지로 주 모니터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펜이 가리키고 있는 곳이 타블렛에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데요?

타블렛 위쪽을 보시면, 렌치 아이콘이 있는데(상단 흰색 터치 바) 그걸 누르신 다음 “펜 위치 보정”을 눌러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액정에 빛이 너무 비쳐서 작업이 안 돼요.

https://blog.naver.com/rirory/220910577138 여기서 아주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저는 신티크를 위해 암막 커튼과 DIY케노피를 쓰고 있습니다.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phruse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즐깁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언젠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